갑자기 임신으로 찾아온 고혈압때문에..
아기도 저도 무척이나 힘든 나날들을 보냈는데요..
혈압조절이 안되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위급한 상황이였던지라
응급수술로 7월11일이 예정일이였던 우리 주은이가 31.5일만에
5월 14일날 880g으로태어났습니다.
몸 수습하고 아기 있던 신생아집중치료실로 들어가는데...
정말 우리 아기가 맞는거냐고 계속 남편한테 울면서 물어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너무나 작고 작은 어린 생명이 인공호흡기를 달고 숨을쉬며
살아볼려고 애쓰고 있던 모습에 정말이지... 죄인이된 심정이였지요..
삼개월이 다될쯤 퇴원을 하였고.. 좀 더디긴 하지만 무럭무럭 별탈없이
잘자리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한숨만 절로 나왔던 날들이지만
지금 잘자라주고 있는 미소가 일품인 울 주은이 매일매일을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이른둥이를 두신 부모님들 모두 기운내세요~ 우리 아이들 더 씩씩하고
건강하게 예쁘게 잘 자라줄테니까요^^
*** 직접 전화까지 주시고 넘 감동이네요^^
말씀대로 너무 체중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려구요
하루하루 잔병치레없이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주는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려고해요~ 따뜻한 말씀도 유용한 정보 모두
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혹여 정모같은거 한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ㅋㅋ
주은이의 귀여운 얼굴 봤으면 좋겠어요.^^
볼살이 토실토실한것을 보니, 몸무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정말 너무 건강하고 귀엽게 잘 키우신거 축하드려요~~
그래도 건강하니 잘 크는모습이 울 아가는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주은아 아프지말고 잘자라라.
우리 아가는 삼개월째 병원에 있어요.
아직 입으로 못먹어서 위루관으로 영양공급을하여서...
퇴원한다해도 걱정이네요.
다행이별탈없이 잘자라고있네여..이제40일째 1200g이되었어여..
언제쯤퇴원을할수있을지....그날만손꼽아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