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5일만에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 너무작아 기저귀가 병원에 있는것은 쓸 수 없다하여 신랑이
인터넷 뒤지다 이른둥이에 오게되었습니다.
10월 27일에 태어나서 이제 두달이 지나가네요..
그런데 세쌍둥이인데다 너무 적은 주수에 태어나고 너무 작게 태어나
너무너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첫 째는 다행히 인공호흡기를 떼고 산소호흡기를 하고 있지만.
둘 째와 셋째는 아직 인공호흡기를 못떼고....
막내는 너무 많이아파 정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벌써 두달이나 살고있지만,,
뇌출혈도 최고인 4도에 뇌실이 컸었는데. 몇주전에는 장에 구멍이 생겨 장을 배 밖으로 꺼내는 수술을 하고
너무너무 여린 혈관을 잡다보니 피가 통하지 않았던지라 손가락 끝마디도 잃게되었습니다.
가장 문제인 뇌실이 점점 커셔 물도 많이 차 이제는 뇌수술까지 해야한다고 합니다.
막내 하나가 아니고 셋인데..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거라고는 거의 말라가는
젖을 쥐어짜내는게 고작입니다..
그냥 너무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나머지 그나마 이해해 주실 수 있는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병원비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비용을 넘어섰습니다.
나라에선 저출산저출산 하며 이런건 더는 지원해 주지 않는건지.. 다른 길이나 방법은 없는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그래도 처음과는 달리 무척 자라난 우리 아가들이 기특하고 예쁘고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본인부담금이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병원비지원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등을 통해 병원비를 지원받을수 있는 길이 있으니, 전화드려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아기도 11월9일에 30주 1일만에 태어나서 부모로써 정말 해줄것 없이 안타까웠어요
힘내시고요 항상 좋은일만 생각하세요~~
화이팅
힘내시고,,좋은일만 생각하세요..
글 읽다보니 눈물이 찔끔 나네요.
전 첫애 40주에 낳고, 둘째 32주에 낳았어요.
저한테는 없을 일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며칠을 울었어요.1.94태어나서 이제 두달됐는데 벌써 4.9키로에요..모유 안나와도 포기하지마시고, 많이 먹고 양 늘리세요.그리고 애기들은 하루가 달라요.
그러니까 포기하지마세요. 아기한테 해줄수 있는건 오로지 모유 잘 유지해서 먹이는거에요!
금방 건강해질거에요 화이팅!!
나중에는 지금 생각하면서 웃을날이 올거에요. 기도할게요
잘 이겨낼꺼에염^-^* 힘내시구용~!
우리 쌍둥이들도 힘내야하는고양^^아자아자
그리구 힘내세요 !! 우리모두 힘내기에요!!아자아자~!
힘드셔도 자꾸 웃으시구요.퇴원은 꼭 하거든요.그리고 두분과 세자녀 응원하고 기도하시는 분들도 옆에 많이 계실거예요.저희 아기도 비슷한 주수에 태어나서 지금은 돌이 지났어요.정말 힘들었지만 엄마~~하는 소리에 그간의 고생이 모두 사라지더군요.문정씨도 아가들이 엄마~~~하는 날이 꼭 오니까 힘내세요.그 소리 듣는 순간 그간의 모든 고통스런 기억은 싹 사라질꺼예요.그리고 병원에서도 도와주는게 있더군요.간호사 선생님들과도 상의해 보세요.하루하루 한 계단씩 오른다 생각하시고 남들보다 조금 천천히 힘들게 오르신다 생각하세요.그러다보면 꼭 도착하더군요.아가들이 엄마~~하는 생각만하세요.문정씨는 모르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문정씨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답니다.화이팅~그리고 왕자님들 출산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참 의료진과 대표자님(윤서아빠)께 많이 물어 보시구요.정말 훌륭하신 분들이예요.저도 정말 많이 도움 받았었거든요.ㅎㅎ
모두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고~ 이른둥이 아가들도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갔으면 좋겠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도 세쌍둥들도 27주 900,880,960g으로 태어나 힘든고비들을 몇번씩 이겨내고 지금은 12~13키로의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