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산을 하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조산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고,
조산을 예상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고위험 임신(임신중독증, 전치태반, 고령 산모, 기형 태아 등)인 경우 산 전 진찰을 하면서 산부인과 선생님으로부터 조산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도 분만 전이라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택적 제왕절개로 진행이 되는 경우의 보호자들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으나 고위험 임신은 응급 제왕절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위험 임신이 아닌 경우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원인(감염, 조기양막파수, 태아 곤란 등)에 의해 예기치 못하게 응급 분만으로 조산을 하는 경우는 그 걱정이 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른둥이를 출생한 부모라면 마음이 조금 더 안정되었을 때, 내 아이가 무사한지, 다른 큰 문제가 없는지 궁금한 점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담당 의사와 간호사에게서 들었던 사전 설명을 쉽게 이해하도록 임상 경험과 여러 자료로 일반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이른둥이 부모들이 궁금해할법한 ‘이른둥이란 무엇인가요?, 이른둥이 통계, 건강하게 자랄지 걱정이에요, 이른둥이로 출산하는 이유는 뭔가요?, 얼마나 오래 입원해야 할까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클 수 있을까요?’와 같은 목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이른둥이가 흔히 겪을 수 있는 건강 문제들, 성장과 발달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순조롭게 출산이 진행되더라도 혹시나 하는 걱정을 마음속으로 하기 마련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이른 분만을 갑자기 하게 된다면 크나큰 걱정과 혼란에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사전에 고위험 임신으로 조산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태어난 아이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출생한 신생아를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을 시키면서 듣게 되는 담당 의사와 간호사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며 설명을 듣더라도 완벽히 이해하는 보호자는 없을 것입니다.
당장 살아있는지, 숨을 잘 쉬는지, 큰 문제는 없는지 신생아 중환자실로 가는 소중한 아이를 보면서 머릿속은 많은 궁금증과 걱정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수 년간 마음고생을 하며 기나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른둥이 출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둥이를 출산하고 힘든 시간을 보낼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 이른둥이 부모들에게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돕는
작은 동반자 같은 안내서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박진석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